문성민,독일진출두달만에리그올스타선정

입력 2008-11-2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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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문성민이 데뷔 두 달만에 리그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문성민(23, 프리드리히샤펜)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배구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로 진행된 투표 결과 문성민은 남부선발팀 라이트 공격수로 선정됐다. 북부와 남부 선발팀으로 나눠 치러지는 올스타전은 내년 1월4일 열린다. 문성민의 올스타전 출전은 무엇보다도 팬들의 투표로 선정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독일 팬들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리드리히샤펜 주전 라이트 공격수인 문성민의 실력에 높은 점수를 메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성민은 27일 새벽 열린 SG 이센바흐어 엘트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3-0(26-24 25-23 25-20) 완승을 도왔다. 3세트를 모두 소화한 문성민은 16번의 공격 중 9번을 성공시키며 56%의 준수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서브에이스도 1개를 추가했다. 센터 호아오 호세는 13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날 승리로 7승째(1패)를 챙긴 프리드리히샤펜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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