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여자프로농구]전주원원맨쇼…신한은4연승질주

입력 2008-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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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최고령 선수 전주원(36)의 맹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에 설욕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9-62로 승리, 3라운드서 패한 아픔을 되갚았다. 당시 11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역대 최다연승 기록 도전을 멈췄었다. 이로써 다시 4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17승2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로 구리 금호생명에 공동 2위(12승7패)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여유가 넘쳤다. 1쿼터부터 19-13으로 앞선 데 이어 전반을 40-29로 끝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박정은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생명에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강영숙과 전주원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다. 전주원은 16득점·9어시스트·6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연화도 13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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