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워싱턴대파하고13연승‘신바람’

입력 2008-12-12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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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한국시간) 워싱턴 D.C의 베리존센터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폴 피어스와 레이 앨런의 활약을 앞세워 122-88로 대승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달렸고, 21승째(2패)를 수확하며 승률을 0.913(종전 0.909)로 끌어올렸다. 반면 워싱턴은 16패째(4패)를 당했고, 승률 0.200에 머물렀다. 보스턴의 폴 피어스와 레이 앨런은 나란히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연승을 쌍끌이했고, 케빈 가넷은 1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캐런 버틀러(19득점)와 앤트완 재미슨(17득점), 후안 딕슨(17득점)이 분전했지만 ´강팀´ 보스턴을 꺾을 수는 없었다. 보스턴은 이미 전반에서 크게 앞서 승리를 예감케 했다. 1쿼터 중반까지 보스턴은 워싱턴과 접전을 펼치는 듯 했지만 중반 이후 라존 론도와 앨런, 켄드릭 퍼킨스 등의 득점포가 터져 36-21으로 앞섰다. 보스턴은 2쿼터에서 워싱턴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4분여 동안 차분히 점수를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고, 막판에 가넷이 활약해 63-3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보스턴은 딕슨과 재미슨 등의 활약으로 추격전을 벌인 워싱턴에 조금 쫓기는 듯 했지만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3쿼터 종료 3초전 에디 하우스가 3점포를 터뜨려 15점차(89-74) 리드를 지켰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하우스가 연속 3점포 3개를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104-77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결국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덕 노비츠키와 제이슨 테리의 활약으로 샬럿 밥캐츠에 95-90으로 승리했다. 노비츠키는 23득점 13리바운드로 대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고, 테리는 26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12승째(9패)를 수확한 반면 샬럿은 5연패에 빠졌고, 16패째(7승)를 당했다. 한편, 유타 재즈는 27득점을 몰아넣은 메멧 오커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97-88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 12일 NBA 전적 ▲ 보스턴 122-88 워싱턴 ▲ 댈러스 95-90 샬럿 ▲ 유타 97-88 포틀랜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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