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브라운, WBC출전선언…“대표팀되는것은영광”

입력 2008-12-2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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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초청받은 사실만으로도 영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라이언 브라운(24, 밀워키 브루어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대표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대표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며 ″대표팀에 초청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다. 정말 멋진 일이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올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37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에도 올랐던 브라운은 139점을 얻어 MVP를 수상한 앨버트 푸홀스와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대표팀으로 WBC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치퍼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존 래키(LA 에인절스),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등이다. 브라운은 밀워키에서는 처음으로 WBC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밀워키의 몇몇 선수들도 WBC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대표팀은 내년 3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스프링 캠프를 차리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집합해 훈련한 뒤 8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WBC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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