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브라질출신GK코치페레이라영입

입력 2009-01-09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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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골키퍼 포지션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프로축구 경남FC는 9일 브라질 출신 골키퍼 코치 세자르 지니스 페레이라 호케(4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페레이라 코치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다. 경남 측은 "브라질 명장 반데를레이 루젬부르구와 산타나 등 뛰어난 감독들과 함께하면서 엘리트 과정을 밟아왔다"고 페레이라의 이력을 소개했다. 페레이라 코치는 "김병지와 이광석 등 경험 많고 실력이 뛰어난 골키퍼들이 있지만, 그 뒤를 잇는 실력 있는 골키퍼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FC는 현재 김병지(39)와 이광석(34)을 포함해, 신승경(28), 성경일(26) 등 총 4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5일 동계훈련 개시 후 페레이라 코치를 지켜본 결과 지도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호평을 하기도 했다. 경남 구단은 내심 플레잉코치로 영입된 김병지가 페레이라 코치의 지도방식과 능력을 빠르게 습득하기를 바라고 있다. 경남은 지난 2008시즌에 경기 후반 들어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각에서는 실점의 원인으로 골키퍼의 수비 리딩 능력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2009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포지션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경남이 올 시즌 어떤 성과를 거둘지 궁금해진다. 한편, 경남FC는 15일 오후 2시 창원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그리고 16일 오후 2시 진주 문산스포츠파크에서 15세 이하(U-15) 유소년클럽 선수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 테스트 대상은 경남 도내 소재 초등 5, 6년생과 중학교 1, 2학년 학생이다. 접수는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이어지고 이메일(centerforward09@hanmail.net)이나 우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서는 구단 홈페이지(www.gsndfc.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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