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재우,연봉53.9%인상…2억원

입력 2009-01-09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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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재우가 연봉 2억원대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 베어스는 9일 투수 이재우(29)와 지난해 연봉 1억3000만원에서 53.9% 인상된 2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우는 지난해 87⅓이닝을 던져 11승 3패 17홀드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 팀의 ´믿을맨´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팀내 최다승, 최다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이재우는 "지난 시즌 나의 활약과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올해는 보직에 신경쓰지 않고 팀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욱도 지난 시즌 연봉(1억3000만원)보다 32.3% 인상된 1억72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고영민은 33.3% 인상된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유재웅은 57.1% 오른 4400만원 재계약했고, 오재원은 4400만원(76% 인상)에, 김재호는 4400만원(69.2% 인상)에 계약을 체결했다. 정재훈은 8.5% 삭감된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두산은 총 계약 대상자 48명 중 김동주, 정원석, 최준석(이상 내야수), 이승학(투수)을 제외한 44명(재계약율 91.7%)과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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