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김,‘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2R공동4위

입력 2009-01-10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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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이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로 공동4위에 올랐다. 공동11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버디 8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이며 케니 페리(49. 미국), 이마다 류지(33. 일본) 등과 함께 공동4위로 올라섰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앤서니 김은 이어진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7번 홀의 보기로 다시 이븐파가 됐다. 전반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앤서니 김은 후반라운드 들어 10번과 12번, 14번, 15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 행진을 이으며 ´톱 10´진입에 성공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추가,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11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의 상대적인 선전으로 인해 중간합계 4언더파 142타 공동15위로 밀렸다. 1언더파로 전반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후반라운드에서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더 이상의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더해 2타를 줄였다. 제프 오길비(32. 호주)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날 버디만 6개를 잡아 선두에 올랐던 오길비는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고 막판 17번 홀에서의 아쉬운 보기로 1타를 잃었다. D.J.트라한(29. 미국)이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 단독2위로 뛰어올랐고 어니 엘스(40. 남아공)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앤서니 김과 함께 2009년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카밀로 비예가스(27, 콜롬비아)는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 공동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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