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유킬리스,다년계약확정…4년간최대560억원‘대박’

입력 2009-01-1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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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 케빈 유킬리스(30)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유킬리스가 보스턴과 4년간 최대 4112만5000달러(약 560억원)의 재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확정된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유킬리스는 사이닝보너스는 100만 달러를 받고, 올 시즌 600만 달러,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912만5000달러와 1200만 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또, 2013년에는 1300만 달러의 구단옵션이 걸려 있다. 만약 구단이 이를 행사하지 않을 시 유킬리스는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는다. 유킬리스는 지난 시즌 타율 0.319 29홈런 115타점을 올리며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유킬리스는 지난 시즌 1루수로 출전한 125경기에서 단 4개의 수비실책만을 기록, 뛰어난 수비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그는 2006년 7월부터 지난 해 6월까지 1루수 238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1루수 수비율 0.997은 팀 역사상 1위의 기록이다. 유킬리스는 빅리그 5년 통산 타율 0.289 66홈런 314타점을 기록 중이다. 보스턴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유킬리스는 우리 팀의 대들보다. 그는 우리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맹활약을 펼쳤고,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 줄 것이다″고 재계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킬리스도 ″보스턴에 계속 남기로 결정한 것은 내 아내와 가족이 여기 보스턴 출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 더 이 곳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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