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조코비치,호주오픈1회전‘무사통과’

입력 2009-01-19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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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1회전을 ´무사통과´했다.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랭킹 104위 안드레아 스타피니(29. 이탈리아)를 3-0(6-2 6-3 7-5)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으로 개인통산 첫 번째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이날 처음으로 호주오픈 본선 무대를 밟은 스토피니를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호주 오픈에 앞서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대회에서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던 조코비치는 이날 4개의 서브에이스를 몰아치며 첫 번째 세트를 6-2로 잡아냈다. 이후 2세트를 6-3으로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잦은 범실을 범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3세트를 7-5로 마무리, 이번 대회 첫 승전고를 울렸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68위 제레미 차디(22. 프랑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9위 앤디 로딕(27·미국)은 랭킹 191위 비외른 렌키스트(31·스웨덴)를 3-0(6-0 6-2 6-2)으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여자부에서는 사상 첫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24. 세르비아)가 랭킹 104위 이본느 뮤스부르거(26·오스트리아)를 2-0(6-1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 아나 이바노비치(22. 세르비아)는 랭킹 107위 율리아 고르게스(21. 독일)을 2-0(7-5 6-3)으로 누르고 32강에 안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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