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세리에A올해의선수상

입력 2009-01-20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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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 인테르)가 지난 해 이탈리아 프로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선수협회(AIC)가 스웨덴 출신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2008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5월18일 열렸던 2007~2008시즌 최종전 파르마전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을 우승시켰다. 당시 인테르는 AS로마와 리그 막바지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 뒤 첫 경기에서 맹활약한 것이다. 인테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2008~2009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인테르는 19경기를 치른 20일 현재 13승4무2패 승점 43점으로 2위 유벤투스(12승4무3패 승점 40점)를 제치고 리그 수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의 이탈리아(국적)선수상´은 2007~2008시즌 득점왕(21골)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5. 유벤투스)가 받았다. 피오렌티나 감독 체사레 프란델리(52. 이상 이탈리아)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프란델리 감독은 지난 시즌 명문팀 AC밀란(5위)을 제치고 리그 4위를 차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올해의 골키퍼상과 수비수상을 휩쓸었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1)이 올해의 골키퍼로,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25. 이상 유벤투스)가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슬로바키아 국적 마레크 함시크(22. 나폴리)는 올해의 유망주상을, 로베르토 로세티(42. 이탈리아)가 올해의 심판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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