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외국인투수릭구톰슨영입

입력 2009-01-21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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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외국인 투수 릭 구톰슨(33)과 총 30만 달러(계약금 7만 달러, 연봉 23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구톰슨은 신장 188cm, 체중 91kg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포틀랜드를 비롯,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구톰슨은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이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한 구톰슨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거치는 동안 총 72승76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구톰슨은 야쿠르트 시절인 2005년 중간계투로 나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주로 선발로 등판해 9승10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남겼다.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던 2007년에는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5승7패 평균자책점 3.52를, 지난 해에는 선발로 뛰며 5승7패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구톰슨은 지난 2006년 5월25일 라쿠텐전에서 외국인투수 6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으며 홈런 치는 투수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호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5월 28일 요코하마전에서는 장외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구톰슨은 22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받은 후 23일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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