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방성윤,목부상…KTF박상오도머리·목부상

입력 2009-01-27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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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주포´ 방성윤(27)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방성윤은 2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공격을 하던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방성윤은 목 부근을 부여잡고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다른 이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간 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지피던 SK는 주포인 방성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사그라 들었고, 결국 85-88로 패했다. SK 관계자는 "방성윤이 이전에 부상을 입었던 목 쪽에 통증을 호소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내일 아침 상태를 지켜봐야 29일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를 가졌던 부산 KTF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박상오(28)는 2쿼터가 진행되던 도중 황성인과 충돌해 넘어지면서 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곧바로 목 보호대를 차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KTF 관계자는 "머리를 부딪히면서 목에도 통증이 온 것 같다"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정밀진단을 받았는데 CT촬영과 엑스레이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상오는 하루 정도 병원에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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