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배리텍, 1년재계약합의

입력 2009-01-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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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캡틴′ 제이슨 배리텍(37)이 보스턴과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31일(한국시간) 배리텍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리텍의 계약 조건은 메디컬 체크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년간 500만 달러(약 69억원)에 2010년 추가 옵션 등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2월부터 보스턴의 주장을 맡아온 배리텍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해 타율 0.220 13홈런 43타점의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 재계약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배리텍은 보스턴이 지난 6년간 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선수다. 특히 2004년과 2007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3차례나 올스타에도 선발됐던 배리텍은 1997년 보스턴에서 데뷔해 12년 선수생활 동안 보스턴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총 1330경기에 출장해 평균 타율 0.263과 161홈런, 654타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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