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프로야구,홈런타구비디오판독도입

입력 2009-02-05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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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에 홈런 타구 비디오 판독제가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회의실에서 단장회의를 열고 2009년 대회요강 및 경기 시행세칙 등의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단연 주목할 점은 홈런 타구의 판정과 관련해 상대 구단의 이의가 있을 경우 비디오 판독제가 도입되는 점이다.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이후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공식 도입되는 홈런 타구 비디오 판독제는 구단 및 기타 카메라를 제외한 중계카메라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으며, 방송화면에 노출되지 않았을 경우는 심판판정에 따른다. 또, 올 시즌 주중 경기는 오후6시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말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다만, 4월4일부터 시작하는 개막 2연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주말 3연전(금, 토, 일)의 우천취소 경기는 이동일인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월요일 경기가 아마대회와 중복될 경우는 추후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에는 더블헤더 경기를 실시하기로 하며, 이 경우에도 더블헤더 제1경기는 9회까지만 경기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25일에 광주에서 열리고, 이보다 일주일 앞선 18일에는 2군 올스타전(장소 미정)이 개최된다. 한편, 올 시즌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우천 시에는 취소한다.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는 승부치기제도가 도입해 10회와 11회에 한해 승부치기를 하고, 11회에도 승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무승부로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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