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가스‘뷰익인비테이셔널’1R선두…한국선수부진

입력 2009-02-0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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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의 미래´ 비예가스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그쳤다. 카밀로 비예가스(27. 콜롬비아)는 5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 북코스(파72. 6874야드)와 남코스(파72. 7569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비예가스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여 공동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1번 홀에서 대회를 시작한 비예가스는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2번 홀 이글, 3번홀 버디를 잡아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번과 7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고 전반라운드를 마친 비예가스는 후반라운드 들어 10번과 12번 홀의 버디에 이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점차 벌렸다. 1라운드 막판 17번 홀에서 버디를 더한 비예가스는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한 데이비스 러브 3세(45)와 아론 배들리(28. 이상 미국)에게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대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당초 이 대회의 터줏대감인 ´황제´ 타이거 우즈(34)의 불참으로 필 미켈슨(39. 이상 미국)과 파드리그 해링턴(38. 아일랜드)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이 두 선수는 중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미켈슨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16위, 북코스에서 경기한 해링턴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33위로 대회의 첫 발을 뗐다. 한국선수들은 첫 날 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재미동포 제임스 오(27)가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7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나란히 남코스에서 경기한 ´동갑내기´ 위창수(37)와 양용은(37. 이상 테일러메이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위창수가 버디 1개 보기 4개를 쳐 3오버파 75타 공동103위, 양용은이 이글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 공동124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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