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4일WBC대표팀합류

입력 2009-02-0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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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이 WBC 대표팀에 조기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24일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지난해 초반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실례로 들며, 구단의 재활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표팀 차출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일성 KBO 사무총장이 미국에서 열린 WBC 실행위원회까지 참석,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클리블랜드 구단에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거듭 요청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 단, 클리블랜드는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활용해달라는 단서를 붙였다. 하지만, 주포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김동주(33. 두산 베어스)가 빠진 대표팀에 추신수의 합류는 무게감과 함께 전력의 상승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호재라는 점은 분명하다. 추신수의 조기 복귀를 바라던 김인식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반가운 일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에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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