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터키에판매…한국영화,베를린서수출잇따라

입력 2009-02-09 0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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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린보이’가 터키에 판매됐다. ‘마린보이’는 5일 개막한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문을 연 유럽필름마켓에서 터키 배급사 호라이즌사에 판권이 팔렸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는 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마린보이’가 이번 유럽필름마켓에서도 해외 관객 및 영화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직 수영선수가 마약을 몸에 숨긴 채 바다를 헤엄쳐 운반하는 이른바 ‘마린보이’가 되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마린보이’는 5일 개봉해 개봉 첫 주말 전국 43만532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유럽필름마켓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등이 해외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울학교 ET‘ 등의 영화도 각각 태국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유럽 지역에 판매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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