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마이클런스투록外

입력 2009-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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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런스 투 록 ‘이터니티’ 덴마크 팝을 대표하는 소프트 록의 대명사 마이클 런스 투 록이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마이클 런스 투 록의 매력은 단순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애절한 사랑노래에 적합한 간결한 가사다. 이번 앨범 역시 아시아 팬에게 어필할 만한 발라드-소프트 록 트랙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화려한 신시사이저 전자음악이 신선함을 준다. ‘잇츠 고너 메이크 센스’ ‘새도우 사이드 오브 미’ ‘스위티스트 서프라이즈’ ‘더 워 이즈 낫 오버’ 등은 특유의 매력적인 멜로디를 자랑한다. ‘웬 투모로 컴즈’와 ‘아이 두’ ‘룩 어라운드’는 80년대 신스팝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유 원트 모어’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새로움을 준다. ○마일스 데이비스 ‘카인드 오브 블루-레거시 에디션’ 재즈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원한 베스트 셀러 ‘카인드 오브 블루’가 발매 50주년을 맞아 확장판 개념의 ‘레거시 에디션’으로 나왔다. 1959년 발표된 ‘카인드 오브 블루’는 전세계 1000만 장이 팔린 재즈사에 길이 남을 걸작. 이번 ‘레거시 에디션’에는 ‘소 왓’의 60년도 라이브와 1958년에 녹음됐지만 그동안 온전하게 소개된 적이 없었던 5곡 등이 추가돼 모두 21곡이 2시간30분 동안 흐른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재즈의 역사로 칭송받는다. 47년 발표한 ‘더 버스 오브 더 쿨’로 ‘쿨 재즈’라는 장르를 탄생시켰으며, ‘카인드 오브 블루’를 통해 모던 재즈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69년작 ‘인 어 사일런트 웨이’, 70년작 ‘비치스 브루’를 통해 퓨전재즈와 재즈록의 시대를 열었다. ○앤드류 존스턴 ‘원 보이스’ ‘꼬마 폴 포츠’ 혹은 ‘제 2의 폴 포츠’라 불리며 국내 누리꾼들을 눈물짓게 했던 앤드류 존스턴이 감동의 데뷔 앨범 ‘원 보이스’를 발표했다. 폴 포츠가 초라한 행색의 휴대폰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던 것처럼, 존스턴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집단 따돌림을 받았지만 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며 지난해 영국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브린튼즈 갓 탤런트’에 출전, 3위에 올랐다. 데뷔작 ‘원 보이스’는 맑고 투명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과 결선에서 부른 ‘피에 예수’와 준결승에서 불렀던 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 존 레넌의 명곡 ‘이매진’, 애니메이션 ‘스노우맨’ 주제가 ‘워킹 인 디 에어’ 등 10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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