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골프장내장객2400만명…7.9%↑

입력 2009-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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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내장객이 처음으로 2400만 명을 넘어 섰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가 회원사와 전국 6홀 규모 이상 대중 골프장을 대상으로 내장객을 조사한 결과 2008년 한 해 동안 총 2398만2666명으로 집계됐다. 2007년 2222만1603명에 비해 7.9% 증가했다. 이는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18홀 이상 4개와 18홀 미만 24개 골프장의 통계를 제외한 수치다. 골프장협회는 “이를 포함하면 200만 명 가까운 추가 내장객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회원제 골프장 182개소를 찾은 내장객은 1565만4098명으로 2007년보다 85만 2361명이 늘었다. 대중골프장 128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832만8568명으로 90만8000여 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내장객 수는 골프인구의 증가보다 골프장 수의 증가에 따른 효과다. 2007년 조사 당시 273개소에서 2008년에는 310개소로 37개소 증가했다. 회원제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이용객은 2007년 3780명에서 2008년 3814명으로 소폭(0.9%) 증가했지만, 대중골프장의 홀당 평균 이용객은 2007년 5621명에서 2008년 4896명으로 12.9%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골프장은 2009년 1월 1일 현재 439개소 7986홀로(18홀 환산 443개소) 파악됐다. 운영중인 골프장은 회원제가 4131홀(18홀 환산 229.5개), 대중이 1728홀(18홀 환산 96개)로 18홀 환산 325.5개소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0개를 돌파했다. 이밖에 현재 건설 중인 골프장은 모두 112개(회원제 53개소, 대중 59개소)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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