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KBO총재선출된유영구이사장은?

입력 2009-02-20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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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63)이 제17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정식 선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서면을 통해 8개 구단 구단주들의 유영구 총재 선출에 관한 의견을 취합한 결과 유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BO 이사회는 9일 유 이사장을 재추대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단주 총회 대신 서면 의결을 통해 20일까지 총재를 선출하기로 했다. 일단 주무 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 두고 있지만 별다른 거절 이유가 없어 정식 총재가 된 것이나 다름 없다. 유영구 내정자는 경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부터 명지학원 이사장, 1997년부터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새 총재로 추대된 유 이사장은 교육계 인사이지만 그 동안 야구를 비롯한 체육계와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유 이사장은 1990년 LG 트윈스 야구단 창단 당시 고문과 2003년 KBO 고문, 서울돔구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야구계와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 또, 2005년부터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활동 중으로 체육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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