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루니블랙번전선발출전한다”

입력 2009-02-2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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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는 블랙번전에 선발 출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가 38일 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68)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인 루니(24)가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2시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블랙번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퍼거슨 감독은 "몸 상태가 얼마나 회복됐는지 지켜 보고 있는 시점이지만 괜찮을 것 같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루니의 선발 출전을 확신했다. 38일 만에 선발출장 기회를 잡은 루니는 지난 달 15일 열린 위건전(1-0 승)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연달아 7경기에 결장했고, 지난 19일 풀럼전(3-0 승)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뽑아냈다. 복귀와 동시에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한 루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카를로스 테베스(25)와 함께 맨유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재 18승5무2패로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유는 블랙번전을 승리로 마친다면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리버풀(15승9무1패)과의 격차를 벌려 선두체제를 굳건히 할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발뒤꿈치 부상이 있는 존 오셔(28)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며 "그 외에는 같은 선수들이 나설 것"이라고 밝혀 박지성(28)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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