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맨유선수단에´사인금지령´

입력 2009-02-22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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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67)이 선수단에 ´사인 금지령´을 내렸다고 AP통신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6라운드를 앞두고 발간된 맨유의 매치데이 매거진에 팬들에게 전하는 말을 직접 기고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 글에서 "당분간 캐링턴 연습구장을 찾는 팬들께 선수들이 직접 사인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중한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일은 선수들의 사인을 상품화하는 일부 비양심적인 인물들 때문에 취해진 조치"라며 "그들은 맨유의 팬이라고 할 수 없다. (사인금지령은) 문제가 근절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연습구장을 찾는 팬들이 이번 조치를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4년에도 같은 문제를 이유로 캐링턴 연습구장에서의 선수들의 사인을 금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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