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징계’펠프스5월샬럿울트라대회서복귀전

입력 2009-02-25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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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흡연으로 3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4. 미국)가 5월에 복귀전을 치른다. AP통신의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펠프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리는 2009 샬럿 울트라 수영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펠프스가 출장정지가 풀린 후 나서는 첫 메이저 대회로, 7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예행연습으로 나서는 첫 경기가 된다. 펠프스의 전담 감독인 밥 보우먼 감독은 "펠프스는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 올림픽에 가기 전처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파워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펠프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보우먼 감독은 "펠프스는 징계 후에 나설 대회들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빡빡하고 엄격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영웅´으로 떠올랐던 펠프스는 지난 1일 영국의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진이 실려 명예에 먹칠을 했다. 펠프스의 마리화나 흡연이 도핑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았지만 미국수영연맹은 펠프스가 많은 이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한 강한 경고 차원에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6일부터 3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적용받은 펠프스는 3월초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려던 당초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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