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되지∼노래되지∼작곡되지∼글솜씨되지∼‘엄친딸’구혜선 

입력 2009-02-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녀의 재능은 어디까지일까. 연기자 구혜선(사진)이 영화감독, 작사·작곡가에 이어 소설가까지 명함을 추가했다. 구혜선은 직접 쓴 소설을 3월 말 출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쓰기 시작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도중에도 틈틈이 쓰면서 현재 마무리만 남겨둔 상태다. 소설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책의 곳곳을 꾸밀 예정이다. 구혜선은 평소 일러스트에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이미 가수 거미의 앨범 재킷에 일러스트를 그려 재능을 선보인바 있다. 하지만 아직 소설 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관계자는 “쉬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하느라 바빴을 텐데 언제 썼는지 깜짝 놀랐다”면서 “한동안 얘기가 없어서 힘들어 잠시 멈춘 줄 알았는데 촬영 틈틈이 쓰면서 완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내용에 대해서 전혀 듣지 못했다. 사실 우리도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워낙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지난해 시나리오를 쓰더니 영화도 만들었다”며 “현재 완성된 시나리오가 몇 편이 더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소설 출간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그녀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꾸며진 뉴에이지 음반이다. 이 앨범에는 그룹 ‘원타임’의 송백경 오진환,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등이 참여했다. 구혜선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작곡해 놓은 곡들이 100곡 이상 된다. 그 곡들 중에는 가사도 붙여놓은 것도 있다”면서 “아직 완벽하지 않아 소속사 식구인 송백경과 오진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직접 노래를 부를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반은 책보다 늦게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책이 나오게 되면 뉴에이지 앨범보다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던 영화감독 데뷔작 단편 ‘유쾌한 도우미’의 삽입곡을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그녀는 앞서 2006년 KBS 1TV 일일 드라마 ‘열아홉 순정’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OST중 ‘사랑가’를 직접 불러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