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명암’레이커스6연승·클리블랜드는패

입력 2009-02-27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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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81´ 브라이언트와 ´킹´ 제임스가 팀의 승패로 명암이 엇갈렸다.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라마 오돔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32-106의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언트는 22득점, 8어시스트로 센터 오돔(23득점, 9리바운드)과 함께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둘 외에도 파우 가솔(16득점, 9리바운드), 조던 파머(12득점, 6리바운드), 사샤 부야치치(14득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지난 18일 애틀랜타 호크스전 승리를 시작(96-83)으로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피닉스는 팀의 핵심인 스티브 내쉬와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결장한 가운데 레이커스 연승의 희생양이 됐다. 내쉬와 스터드마이어는 각각 발목 부상과 망막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반전에서만 70점을 올린 레이커스는 후반전에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피닉스의 숨통을 조이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브라이언트과 팀의 6연승을 이끄는 동안 르브론 제임스는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임스는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21득점으로 부진해 팀의 74-93 패배를 바라봤다. 제임스는 가드 모 윌리엄스(21득점)와 42점을 합작했지만 센터 야오밍을 앞세운 휴스턴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야오밍은 40분02초를 소화해 2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본 웨이퍼(19득점), 론 아테스트(15득점), 루이스 스콜라(14득점, 9리바운드)도 야오밍을 지원해 클리블랜드 격침을 지원했다. ◇NBA 27일 전적 ▲휴스턴 93-74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32-106 피닉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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