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연습경기서히어로즈에9-2완승

입력 2009-03-04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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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4일 오후 1시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조정훈은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나온 김휘곤과 임경완은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타선은 3회까지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의 슬라이더와 투심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4회 1사 후 이인구의 첫 안타와 조성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홍성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홍성흔의 타점은 이날 결승타가 됐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조성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5회 대타로 나선 박현승은 3타수 2안타 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3회 대타로 나선 신인 양종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히어로즈는 7회 강정호의 솔로 홈런과 8회 1점을 보태 영봉패는 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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