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음주난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수비수 애슐리 콜에게 공개사과와 벌금처분을 내렸다.
히딩크 감독은 콜에게 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사과문 게재 및 16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콜의 행동에 실망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를 더 이상 크게 만들 생각은 없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지난 6일 첼시 구단의 자선행사에 참석한 콜은 만취상태로 인근 나이트클럽을 지나다가 행인과 경찰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어 체포되는 망신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첼시는 7일 오후 9시30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코벤트리시티와 FA컵 6라운드(8강전)을 치르며, 콜은 이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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