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150m도로레이스뛴다

입력 2009-03-19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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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트랙 밖에서도 볼트의 스피드는 여전할까? 볼트가 150m 도로 레이스에 나선다. AP통신은 베이징올림픽 육상 3관왕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가 오는 5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그레이트 맨체스터 150´에 참가, 도로에서 열리는 150m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볼트는 이번 출전으로 6월과 7월 그랑프리대회, 8월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유럽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볼트는 "맨체스터에서 첫 경기를 갖는 것, 150m 경기를 하는 것, 경기장 밖 도로에서 뛰는 것 모두가 처음이라서 매우 흥분된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척 재미있을 것이고 뭔가 새로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볼트는 대회 출전 외에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관전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 관계자는 "영국 선수들 혹은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150m에 출전해 볼트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베를린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6. 에티오피아)도 볼트와 같은 날 벌어지는 ´그레이트 맨체스터 런´에 참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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