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MBC일일극시청률역전

입력 2009-03-20 0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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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드라마 전세가 역전됐다. ‘철옹성’ 같은 시청률을 자랑해왔던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가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결국 MBC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한 KBS 1TV ‘집으로 가는 길’(극본 최형자·연출 문보현)이 전국 시청률 16.7%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낮은 15.8%를 나타냈다. 오후 8시 20분 시작하는 KBS 1TV 일일드라마는 그동안 30%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명당’이다. ‘집으로 가는 길’이 시작하기 직전 방송된 윤아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은 4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오랫동안 숱한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방송을 시작한 뒤 시청률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결국 경쟁 드라마인 MBC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에게 역전을 당했다. 이날 ‘사랑해 울지마’는 전국 시청률 17.5%를 나타냈고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18.4%를 보여 ‘집으로 가는 길’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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