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첫주연영화4월11일日전역개봉

입력 2009-03-31 0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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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주연한 일본영화 ‘이번 일요일에’가 4월11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윤하는 영화 개봉에 앞서 26일 일본 도쿄 FM홀에서 프리미엄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장에서 연출자 켄모치 사토키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난 뒤 우연히 TV 음악프로그램을 보다가 윤하를 보고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윤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가수가 아닌 배우로 무대에 선 윤하는 “일본어가 서툰 주인공이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조절하는 게 어려워서 촬영 내내 긴장을 많이 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재미있게 영화를 봐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하는 이날 자신이 직접 부른 영화 주제가 ‘무지개 저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윤하의 스크린 데뷔작 ‘이번 일요일에’는 제8회 일본영화엔젤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온 여대생 소라가 대학 청소부, 신문배달원,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윤하의 상대역은 일본 최고의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았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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