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TV-라디오서진행자로각광

입력 2008-12-10 0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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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진행자로써의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재즈곡 ‘빗소리’로 활동중인 윤하는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KMTV ‘J-팝 웨이브’와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의 한 코너인 ‘그 남자 그 여자 작사’ 두 개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매주 일요일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윤하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타블로와 함께 최고의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이 코너는 이 날 선정한 노래를 듣고 멜로디보다 더 아름다운 가사의 묘미를 전달해주는 코너. 윤하는 이 코너에서 가사에 관해 차분하고 진중한 접근을 하기도 하고, 4차원 세계의 엉뚱한 발상들을 풀어내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KM ‘J-팝 웨이브’ 프로그램에서는 첫 단독 MC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럽고 시원스러운 진행솜씨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팝 웨이브’ 애시청자를 일컫는 ‘웨이버’라는 말이 형성되고 있는가 하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MC계의 새바람 고윤하’ ‘예상치 못했던 대박 MC’ ‘못하는 게 없는 이기적인 그녀’ 등의 칭찬 글들이 도배되어 있다. ‘J-팝 웨이브’ 관계자도 “윤하가 MC를 맡으면서 게시판도 더욱 활성화되고 ‘J-팝 웨이브’차트 투표 참여도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된다”고 전했다. 일본어는 물론, 원어민 수준의 영어 발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윤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J-팝 웨이브’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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