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왼늑골부분통증으로DL등재

입력 2009-04-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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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빅리그 개막전 선발승을 따낸 구로다 히로키(34)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AP통신과 미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로다가 왼쪽 늑골 부분 근육에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DL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불펜 세션을 소화한 뒤 통증을 느낀 구로다는 11일 경기 전 4시간 동안 롱 토스를 하며 긴장을 완화시켰다. 구로다는 롱 토스를 마친 뒤 불펜에 들어가 공을 던지기 시작했지만 몇 개 던지지 못하고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은 "구로다가 지난 7일 선발로 던지고 난 뒤에는 상태가 좋았다. 그러나 9일 불펜 세션을 마친 후부터 왼쪽 늑골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구로다에게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토레 감독은 구로다를 예방 차원에서 DL에 올리기로 했다. 토레 감독은 "구로다는 던지고 싶어 했지만 안전하지 못한 일이다. 구로다는 DL에 등재된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 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보호를 이유로 DL에 등재됐다는 것은 이해하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구로다는 4~5일 후 왼쪽 늑골에 통증이 사라지면 공을 던지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날짜는 지난 8일로 소급 적용돼 이르면 23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구로다는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노모 히데오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이어 일본인으로서 세 번째로 빅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구로다는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개막전 선발승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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