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요정’된효림…외식업체·화장품등4곳모델

입력 2009-04-12 2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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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서효림(사진)이 광고시장에서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광고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지만 서효림에게는 예외다. 그녀는 최근 4개 브랜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CF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광고는 톱스타 현빈과 함께 출연하는 외식업체 CF. 소개팅에서 만난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상황을 시리즈로 제작한 이 광고에서 서효림은 짓궂은 현빈에게 사사건건 당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모델로 발탁될 당시만 해도 서효림은 인지도가 낮은 신인이었던 탓에 계약 기간은 6개월에 불과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올 초 계약기간을 1년 연장했다. 상승세를 탄 서효림은 곧바로 유제품과 헤어제품 모델로도 발탁됐고 최근에는 화장품 모델까지 차지했다. 서효림이 각광받는 이유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덕분이다. 노희경 작가가 쓴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여배우 역할로 등장해 애잔한 눈물 연기를 펼쳤던 서효림은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는 코미디 연기를 소화했다. 현재는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미국 입양아 역할로 나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는 중이다. 서효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2년 정도의 짧은 경력에 비해 여러 장르의 드라마에 도전하다보니 광고계의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현재 계약을 조율 중인 브랜드도 2∼3곳”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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