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올시즌 첫 클레이코트대회인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랭킹 66위 이반 류비치치(31. 크로아티아)를 2-0(6-3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5연패를 노리고 있는 나달은 전날 우천으로 취소된 랭킹 98위 니콜라스 라펜티(33. 에콰도르)와의 3회전 경기를 2-0(6-3 6-0) 승리로 마친 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바로 8강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류비치치와의 8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쥔 나달은 하루에 치러진 두 차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세계 최정상 다운 저력을 뽐냈다. 나달은 세계랭킹 4위 앤디 머레이(22. 영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머레이는 랭킹 9위 니콜라이 다비덴코(28. 러시아)를 2-0(7-6<1> 6-4)으로 꺾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서만 25연승을 이어간 나달은 최근 가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도 19연승을 거둬 ´클레이코트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무적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나달은 "하루에 단식 두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도 3회전을 빨리 끝내 그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른 4강 대진에서는 세계랭킹 노박 조코비치(22. 세르비아)와 랭킹 16위 스타니슬라스 바빙카(24. 스위스)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랭킹 8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6. 스페인)를 2-1(6-2 4-6 6-3)으로 제압했고, 바빙카는 랭킹 89위 안드레아스 베크(23. 독일)를 2-0(6-2 6-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