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신임감독에박종천코치,최희암퇴진

입력 2009-04-22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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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돼 전자랜드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4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최희암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박종천 코치(49)를 감독으로 승격,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박종천 코치의 승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전자랜드는 박종천 코치가 2006년부터 3년간 코치로 활동하며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단기간에 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천 신임 감독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1996년 현대 아마농구단 코칭스태프을 거쳐 1997~1998시즌부터 2002년까지 현대 및 KCC 코치를 역임했고, 04~05시즌에는 창원 LG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자리에서 물러난 최희암 감독은 시즌 도중 서장훈을 데려오는 강수로 재기를 노렸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중위권으로 올라선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박종천 신임 감독의 연봉 및 계약 기간은 추후 협의를 거쳐 합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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