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라당, 20년전향수담아1년만에컴백

입력 2009-04-22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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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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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홀라당이 최근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하고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홀라당은 10일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리멤버’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은 ‘과거로의 여행’이 주제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가슴으로 음악을 듣던 라디오시대를 떠올리며 준비한 음반이라고 한다. 30대들이 들을 만한 노래가 없다는 생각에 홀라당 멤버들은 20년 전 사랑받았던 노래를 엄선, 샤니스의 ‘아이 러브 유어 스마일’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이 노래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홀라당 측에 따르면 국내 퍼블리싱 업체에서 해당곡을 작곡한 미국의 아티스트에게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다른 곡들과 달리 이곡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아이 러브 유어 스마일’은 작곡가만 4명이어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난겨울을 허비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계획했던 것보다 음반도 수개월을 늦춰 발표하게 됐다. 이번 홀라당의 ‘리멤버’ 음반은 모두 두 곡이 수록됐으며, 두 번째 곡인 ‘턴 온 더 라디오’는 SBS 라디오 ‘송은이 신봉선의 동거동락’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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