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마르케스,무릎관절탈구…‘시즌아웃’

입력 2009-04-29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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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수비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의 간판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30. 멕시코)가 왼쪽 무릎관절 탈구로 시즌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케스는 이날 오전 3시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0-0 무승부) 후반 5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바르셀로나 구단측은 ´마르케스의 왼쪽 무릎 관절이 탈구됐으며, 오는 30일 정밀진단을 통해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총 36경기 출전에 3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한 마르케스의 공백으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마르케스 대신 교체투입된 카를로스 푸욜(31. 스페인)이 후반 29분에 뜻하지 않은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달 7일 열리는 첼시와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수비진에 큰 공백이 생긴 바르셀로나가 어떤 대안을 들고 나올 지 주목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26승4무3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다음 달 3일 ´난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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