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스포츠동아 DB
한화는 최근 김태균과 이범호가 주춤하지만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8개 구단 중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선발투수진이 붕괴되며 하위권으로 순위가 처졌다. 4강에 들기 위해서는 수준급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태. 김인식 감독은 선발투수 영입을 위해 용병교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타격부진과 수비불안으로 12일 2군에 내려간 디아즈의 불성실한 훈련태도도 김인식 감독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2007년 한화에서 뛰었고 최근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에 있는 세드릭과도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곧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예정이어서 영입이 힘든 상태라고 전하며 용병투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용병투수 구하기가 어려울 때다. 그래도 직접 미국에 갈 수만 있다면 잘 골라 올 수 있을 텐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대전｜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