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트로트퀸’ 장윤정이 4집 타이틀곡 ‘장윤정 트위스트’에 이어 ‘애가타’ 활동을 재개한다.
2008년 여름 밝고 경쾌한 리듬의 트위스트곡 ‘장윤정 트위스트’로 활동했던 장윤정은 후속곡 ‘애가타’를 통해 한층 성숙된 여인으로 변신, 기존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서른이 된 장윤정은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노래 ‘애가타’로 여인의 향기가 묻어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애가타’는 ‘사랑하는 이를 보면 애가 탄다’는 내용의 노랫말에 애절한 멜로디, 구슬픈 색소폰 소리가 매력적이다. 나훈아의 ‘고향역’ 태진아의 ‘옥경이’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작곡한 임종수와 전영록의 ‘종이학’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동기의 ‘논개’ 등 히트 작사가 이건우의 합작품.
특히, 작사가 이건우가 1000번째 작품을 장윤정에게 선물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더욱이 ‘애가타’는 장윤정이 2007년 가을 ‘첫사랑’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곡이다.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장윤정은 데뷔 후 6년 동안 밝고 경쾌한 퓨전트로트가 주를 이뤘다. 더욱 성장하는 대형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슬로우곡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돼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지만, 작품성을 최우선으로 여겨 ‘애가타’를 후속곡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6월 10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JB ‘전국 TOP10 가요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애가타’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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