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커플, 10년전편지로해피웨딩

입력 2009-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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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동갑내기 남자와 여자가 1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 그리워하다가 우연히 찾게 된 10년 전의 편지 한 통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17일에 결혼식을 올린 스티브 스미스(남)는 영국으로 유학 온 카르멘 루이스-페레스를 17년 전에 처음 만나 1년간 사귀었다. 그녀가 프랑스로 돌아간 뒤, 스미스는 그녀를 잊지 못한 나머지 그녀의 어머니가 있는 스페인 집으로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벽난로 장식장 위에 둔 그 편지는 벽난로 뒤로 떨어져버렸다.

그 후로 벽난로를 들어내고 발견되기 전까지 10년 동안 개봉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영화 같은 사랑에 성공하셨네요 행복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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