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골프·럭비…어느공이올림픽에오를까?

입력 2009-08-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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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스포츠 종목이 웃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기존 26개 종목 이외에 2개 종목을 추가로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경쟁률은 7대2. 7개 후보 종목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탈락한 야구와 소프트볼을 비롯해 골프와 7인제 럭비, 스쿼시, 가라테, 롤러스케이트 등이다. IOC가 당초 구상이었던 25개 핵심종목을 정한 뒤 올림픽마다 3개 종목을 추가하는 ‘25+3’ 방안을 폐기하고 기존 종목에 2개를 추가하는 ‘26+2’ 방안을 채택함에 따라 불안해하던 태권도는 한숨을 돌렸다. 이제 관심은 어떤 종목이 올림픽에 입성하느냐다. 전문가들은 골프와 럭비의 채택 가능성을 점치기도 하고, 절치부심한 야구와 소프트볼의 가능성도 제기된다.집행위에서 채택된 2개 종목이 10월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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