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혐의개그맨K씨,‘개콘-희희낙락’자진하차

입력 2009-08-12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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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희희낙락’

최근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개그맨 K씨가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할 전망이다.

개그맨 K씨의 소속사 BM엔터플랜 측은 12일 “K씨가 현재 출연중인 ‘개그콘서트’와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아직 조사를 받는 중이고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추측 및 미확인 기사로 사건의 진실이 왜곡되는 것과 동료 개그맨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우려,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시청자, 팬,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K씨의 말도 함께 전했다.

K씨는 12일 진행되는 ‘개그콘서트’ 녹화에 불참할 예정이다.

K씨는 올해 초 마카오에 있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에 9000만원을 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의 윗줄은 K씨의 실명을 확인하려는 누리꾼들의 관심으로 KBS 개그맨들과 개그프로그램들이 차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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