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황제,호날두냐?메시냐?

입력 2009-08-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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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09-2010시즌이 30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의 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시에 우승하며 ‘최고의 클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기세에 눌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 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뉴 갈라티코’ 정책을 앞세워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갖춘 바르셀로나의 경쟁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세계 최고의 윙어’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리는 메시의 맞대결이다.

둘은 2008-2009 유럽축구연맹 챔스리그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쳐 메시가 판정승을 거뒀다. 메시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책임졌다. 당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호날두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11월29일 바르셀로나에서, 내년 4월11일 마드리드에서 2차례 맞대결을 예약해놓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 국왕컵을 비롯해 챔스리그에서도 맞붙을 가능성이 남아 있어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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