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스타들“외국명절도가족과함께…한국과비슷해요”

입력 2009-09-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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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블렁크와 줄리엔 강은 각각 ‘생스 기빙 데이’(Thanks Giving Day)로 불리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자신들의 고향 명절로 꼽았다. 영미권 나라에서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며 12월25일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공통의 명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클 블렁크와 줄리엔 강은 “명절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줄리엔 강은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다”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놓고 가족과 나눠 먹는 것도 두 나라 사람들이 그려내는 똑같은 풍경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블렁크는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반드시 미국의 집으로 간다. “한국에서 설과 추석 명절을 혼자 보낼 때면 가족 생각에 외로움이 커진다”는 그는 “매년 12월 초 미국으로 가서 한 달 정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야 1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갈 힘이 난다”고 했다.

닉쿤의 고향인 태국의 최대 명절은 우리의 설날에 해당하는 ‘송크란’이다. 태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명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닉쿤은 “한국에서 송크란을 맞을 때면 가족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하고 조용히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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