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뒷이야기] 장동건, '풀세트' 원했다

입력 2009-10-25 16:47:2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기아타이거즈 대 SK와이번스 경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시구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 잠실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박시연-채연-공효진-김남주-최강희-장동건-이보영.'

위 연예인들은 24일 KIA 타이거즈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09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7차전까지의 시구자들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끈 시구자는 유일한 남자 연예인인 장동건이었다.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마무리 투수를 담당하고 있는 장동건은 최고 구속 124㎞의 강속구를 뿌린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장동건은 23일 잠실구장에서 SK 유니폼을 갖춰입고 시속 93㎞의 볼을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꽂았다.

이후 장동건의 '대통령급' 시구와 관련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SK 와이번스 홍보팀은 "다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장동건에게 유니폼 상의만 보내줬다. 그러나 유니폼 풀세트를 원한다고 다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래서 SK 측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니폼 한 벌을 보내줬고 장동건은 멋지게 차려입은 뒤 멋진 시구로 화답했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