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파격뮤비 방송심의는?

입력 2009-10-29 1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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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포츠동아 DB]

가수 아이비의 신작 뮤직비디오가 파격적인 장면과 내용을 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방송심의 통과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3집 ‘아이 비..’ 발표와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터치 미’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비는 어깨를 훤히 드러낸 의상과 미니원피스 등의 노출이 심한 의상과 상반신을 드러낸 남성과 함께 등을 맞대고 춤을 추는 등 농염하고 섹시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특히 ‘터치 미’ 노랫말이 가사에 쓰인 것과 달리 반어적인 표현을 담고 있어 묘한 여운을 주고 있다.

실제 가사에는 ‘미치고 싶은 사람/미칠 것 같은 사람/미친 사람/모두 모여 봐라/내가 너에게 더도 말고 딱 하나 바라는 건/터치 미’라며 자신을 감동시켜줄 것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의미는 ‘미친 사람들 내 몸 만지지마/미친 사람들 내 얘기 하지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 3집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는 “‘터치 미’는 반어적 표현이다. ‘터치 미’는 ‘내 몸을 만지지도 말고, 내 이야기는 하지도 말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이비는 개인 사정으로 2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늘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최고의 상품가치를 가진 가수다. 특히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는 능력은 아이비만의 특화된 상품가치다.

이로 인해 이번 아이비의 컴백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졌고, 29일 공개된 ‘터치 미’ 뮤직비디오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걸그룹이 홍수를 이룬 가요계에서 아이비는 ‘터치 미’ 뮤직비디오로 이미 상당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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