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왕빛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연

입력 2009-11-15 1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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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왕빛나가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2004년 MBC에서 방송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속편이다.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PD가 연출을,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의 김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박진희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방송기자 이신영 역을 맡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신영은 결혼을 단념하고 일에만 전념하는 여성이지만 운명적으로 12살 연하남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최근 7개월 된 아들과 다정하게 찍은 화보로 화제를 모은 왕빛나는 파혼과 함께 인생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웰빙녀’인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 역을 맡았다.

동시통역사 정다정 역에는 엄지원이 후보에 올라 제작진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편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32살 싱글녀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저마다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던 36세 여성들이 새로운 삶을 깨우쳐 가는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당초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파스타’가 월화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되면서 수목드라마 ‘히어로’ 후속으로 편성을 조율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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