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SM5' 공개

입력 2009-12-01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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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1일,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언론에 공개하는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는 첨단 연구 설비를 갖춘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서, 출범 이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초 모델인 QM5를 포함해 SM3, SM5, SM7을 성공적으로 생산해냈고, 올해 7월 새롭게 선보인 ‘뉴 SM3’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뉴 SM’5의 후속모델의 개발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자동차는 중앙연구소에 디자인센터 내에 있는 실내 품평회장에서 SM5의 후속모델인 ‘뉴 SM5’의 내, 외관 디자인 및 주요 첨단 사양을 공개했다.


공식적으로는 처음 공개된 ‘뉴 SM5’ 는 내년 1월 중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실제 양산형 모델로 98년 3월 출시 이후 3번째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이다.

엔진이나 변속기, 기타 세부적인 제원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웰빙’과 ‘감성품질’이라는 테마에 포커스를 맞춘 주요 사양들이 공개됐다.

먼저 뉴 SM5에는 국내 최초로 6가지로 향기를 교체할 수 있는 퍼퓸 디퓨저(향기를 발생시키는 장치)와 일반 공기 청정기 기능에 음이온 발생 기능을 더한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장착된다.
또한 중형차로서는 최초로 운전석에 마사지 시트를 적용했으며,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뉴 SM5’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차들과는 달리 선의 사용을 자제하고 미니멀하면서도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해 차별성을 뒀다.

르노삼성자동차 CEO 장 마리 위르띠제는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의 한층 진보된 기술과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결정체가 ‘뉴 SM5’다”라며, “‘뉴 SM5’가 ‘뉴 SM3’에 이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흥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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