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아카데미 품을까?

입력 2009-12-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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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한국영화 최초 후보 기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및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지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마더’가 최근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현실적인 기대감이 되고 있다.

‘마더’의 제작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화 ‘마더’가 미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해 내년 3월5일 열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의 최우수 외국영화상에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는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로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사례도 많다.

‘마더’는 이미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최근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69편을 발표하면서 ‘마더’를 포함시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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