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인기 지붕뚫었다

입력 2009-12-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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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사진제공 | MBC

케이블 재방·삼방도 시청률 대박…최고인기 ‘남녀탐구생활’도 제쳐
‘거침없이 지붕 뚫고 하이킥!’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 킥’)이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지붕 킥’의 시청률은 지상파는 물론이고 케이블 채널인 MBC드라마넷에서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9월7일 첫 방송 이후 평균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지붕 킥’은 재방송에서도 인기 최고다.

케이블TV 채널에서는 시청률 2%만 나와도 ‘대박’프로그램으로 불린다. 그런데 ‘지붕 킥’은 26일 자체최고시청률인 4.9%를 기록하는 등 평균 2.9%(TNS미디어코리아)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붕 킥’이 방송하는 날에는 케이블TV 의 시청률 순위는 ‘지붕 킥’ 차지다. 특히 29일에는 재방송을 포함해 7개의 스페셜 방송이 모두 10위권 안에 모두 들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를 제치고 ‘대박’프로그램으로 등극한 것.

재방송까지 이런 인기를 누리자 MBC드라마넷 측은 연말과 새해 특집을 마련해 ‘지붕 킥’ 스페셜에 이어 앙코르라는 타이틀을 붙여 집중 배치했다.

드라마넷 관계자는 “재방, 삼방이라고 해도 방송만 되면 시청률은 늘 최고다”라며 “요즘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최다니엘의 엇갈리는 사각 관계가 드러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파 방송이 아닌 케이블 방송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붕 킥’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해 당분간 스페셜로 방송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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